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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49점으로 당첨됐는데, 가점 68점인 사람이 떨어진 단지가 있다고?

청약 가점 68점인데 왜 탈락했을까? 커트라인이 단지마다 이렇게 다른 이유, 알고 나면 전략이 보여요.

2026년 3월 31일

가점 49점으로 당첨됐는데, 가점 68점인 사람이 떨어진 단지가 있다고?

청약 가점 68점이면 꽤 높은 거 아닌가 싶잖아요. 근데 강남권 인기 단지 소형 타입에 넣었다가 광탈하는 사람 수두룩하거든요. 이게 왜 그런지 처음엔 저도 이해를 못 했어요. 가점제가 내 점수가 높으면 붙는 게 아니라, 그 단지에 청약 넣은 사람들끼리 점수를 줄 세워서 위에서부터 자르는 방식이라서... 내가 70점이어도 경쟁자들이 다 72점, 75점이면 그냥 탈락이에요.

2023~2024년 실제 결과 보면 편차가 장난 아닌데요. 서울 강남권 인기 단지는 커트라인이 70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고, 서울 외곽이나 비인기 지역은 40~50점대로도 당첨이 되더라고요. 지방 중소도시는 20~30점대도 가능하고, 아예 미달 난 단지는 가점 0점도 당첨이에요. 같은 나라 청약인데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을 정도.

가점은 어떻게 쌓이는 걸까

가점 만점이 84점인데, 크게 세 덩어리로 나뉘어요. 무주택 기간이 최대 32점으로 제일 크고, 부양가족 수가 최대 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최대 17점이에요. 15년 이상 무주택이어야 32점 꽉 채울 수 있고, 통장도 15년 이상 묵혀야 17점이거든요. 20대인 저 입장에서는... 솔직히 존버 말고는 답이 없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49점이라면 무주택 10년에 22점, 부양가족 3명으로 20점, 청약통장 7년으로 7점 이런 식으로 합산되는 거예요.

같은 단지 안에서도 전용면적 타입별로 커트라인이 다른 것도 알아두면 좋아요. 59㎡(약 18평) 소형이 84㎡(약 25평) 중형보다 경쟁률이 훨씬 높은 경향이 있어서, 소형에 넣으면 커트라인이 뻥튀기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공급 물량이 적을수록 커트라인이 급등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한테 우선공급이 있어서 비거주자는 커트라인이 더 올라가는 구조이기도 해요.

사실 이걸 알고 나면 청약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내 점수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니라, 어느 단지에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몰릴지를 읽는 게 진짜 게임이에요.

68점도 어디선가는 탈락이고, 49점도 어디선가는 당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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